자신의 광량(光量)으로 동굴을 탐사하는 거지.
지금 그 자신의 빛으로 비추고 있는 것이 지혜이지.
지금 비추고 있지는 않고 비춘적이 있어서 파악을 해낸
그래서 자료로 보관하고 있는 것이 지식이랄수 있지.
그 지식은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냐.
애초에 지리를 잊어먹었기에
동굴을 도로 탐사해야하는 수고를 겪게되는 것이고
그 편의를 위한 보철기구가 지식인거지.
그렇게 해서
잊어먹었던 기억을 회복해 내기위한 보조수단이지.
땅따먹기하듯 조금씩 조금씩 지식의 영토를 늘려가는 것이
잊어버렸던 원초적인 기억을 깨우지 못한다면
아무리 거기서 지식의 영토를 넓혀도
그 동굴은 너무나도 넓어서 소용없는 일이 되버리지.
근데 이거 헷소린가?.
헷소린가?
여하간 그 잊어버린 원초적인 기억은
서서히 조금씩 회복되기도 하고
한번에 담박에 회복되기도 하고 그런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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