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숭배 [1] | sari | 2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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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가면 사람들이 불상에다 절을 한다. 나라면 차라리 손바닥만한 불상에다 절을 하는 것이면 절을 할수 있을란지 몰라도 대웅전에 큼지막한 불상에다가는 못하겠다. 이 얘길 하려던게 아니니까 이쯤에서 끊고 ------- 사물에 그러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한다. 우상숭배는 개인적인 우상과 집단적인 우상으로 구분해 볼수 있다. 개인적인 우상이란 종교적인 깊이까지 이르기도 하는 여하간 그 범위가 개인에 국한된 그런 의미부여를 말하는 것이고 집단적인 우상이란 그 범위가 집단적인.... 대표적으로 돈(money)을 들수가 있겠다. 내가 지금 이렇게 말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인류의 지적 성취나 저작등도 역시 우상숭배의 한 예다. 이 얘기를 하려던 거였는데 쓰다보니까 다른 얘기도 하고 싶어졌다. 우상숭배라는 행태자체에 대해서./ 그것은 의미부여놀이다. 가치부여놀이고.. 따져보니까 그런 행태의 근원은 일여(一如)에 까지 이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별루 걸고 넘어질게 별루 시비걸만한 구석이 마땅찮다. 그러니 "우상숭배"라는 용어를 가지고 시비걸겠다. 우상숭배라는 용어가 품고있는 패러다임. -난 무식해서 패러다임이 뭔 뜻인줄 모른다. 걍 난 이런 용법으로 쓴다- 그 용어는 유물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본래 사물은 무가치한데 인간이 특정사물에 의미를 부여해서 환상 몽상속에 논다라는 의미이다. 근데 내 말은 그 환상이 꿈이라면 실제라고 믿고 있는 그것도 꿈이라는 말이고 결국 오십보 백보라는 말이다. ----- 언어 용어..는 어떤 최면성분이 포함되어있다고나 할까. 그 용어가 발생된 곳의 물을 배고있다고 할까. 여하간 그렇다. 우상숭배같은 신화같은 맹목이 자리하고 있다. 마치 내가 국민학교때 반공이라는 말이 그랬듯이 미신 우상숭배 등등.. 이런 말이 다 반공하고 같은 말이다. 그러니 정신으로 갈 양이면 정신이 언어를 넘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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