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생각속에 시간은 거의 잘 흐르지 않는다.
수군작님은 나보다 열세살이나 많다.(내가 듣기로는)
정치적 사회적인 방면으로의 진지한 관심이
끝을 맺는 연배가 내 나이 부근이다.(지역적인 편차는 있겠지만)
내 나이 아래 사람이 저런 방면으로 갖는 관심은
내 나이 윗줄이 갖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자신들의 현실을 산다.
시인 고은은 아직도 민족 어쩌구 통일 어쩌구 그런 마음을 품고있는듯 하더군.
글쎄 그것은 어리석음일까 아니면 축복일까.?
나보다 연배가 높은 세대를 만날때 제일 답답한 것이
자기의 시간(=문맥=세상)에 매몰되어서
자기가 지각하고 있는 세상을 나에게도 강요할때이다.
그리고 가장 한심한 경우는
자기의 시간(=문맥=세상)을 잃어버리고
억지로 젊은 사람들의 세상에 맞춰갈려고 하는 모습을 볼때다.
-------
나 조차도 이미 시간속에 있으리라.
그러하기에 한나라당지지하는 특정지역사람들
얘기나오면 답답하고..
-------
그렇다고
시간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
이글에서 시간은 공간이라고 바꿔도 문맥이 통할듯하다.
출처
http://cwgkorea.net/zero/view.php?id=kyokam_free&page=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