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5 조회:19 날짜:2004/04/17 14:13
.. 유지나 에오나
냄새가 기본적으로 노자스러워.
노자도 노자스러워.
뭔가 이쪽이다 싶은거지.
뭔가 아름다운 말로
가슴을 설레게 하거나 꾀어내는 그런게 없잖아.
뉴에이지와는 다르게 말야.
아름다움을 추구하면
정작 그 아름다움을 달성하는거 조차가 거의 불가능해지면서도
그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걸려.
탐을 내면 얻기가 어려워지는 거지.
신나이에서 말하는 존재-행위-소유 설명에서도 나오는 얘기지만
그러면서도 또 탐을 낸 그 마음에 또 걸리기도 하고..
아는 아저씨가 터보라이터를 보여주면서 이사람 저사람한테
너 줄까.. 너 줄까 하는데 탐심이 일더군. 갖고 싶었어.
나한테도 순서가 오더군. 그래서 고개를 저었지.
탐심을 냈던건 취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애서.
탐심이 안났더라면 좋은거 얻을수 있는 기회였는데..
망할 탐심..ㅋㅋㅋ
마음공부하는 사람이면 다들 그럴거야
모르긴 해도..
탐심이 나는데 훌쩍 받아버리면
주는 사람도 흡족하지 않고 뭔가 서로간에 뒤끝이 안좋지.
뭔가 그 껄끄러움을 상쇄하거나 무마하기 위해서
오바질을 해야한다거나.. 하는등.
...
뭔가 진짜는 ..
어느정도 통빡이 늘어난다거나 하는것 등등은
그냥 부수적인 소산일뿐일듯 하고
뭔가 그런게 진짜는 아닐거 같아.
신나이에서 만났던 어느 사람은
자주인지 늘인지 신비체험속에 있다고 하더라고
무아상태 또는 그 비슷한 그런 체험 말이지.
그래 참 대단하긴 하지.
하지만 그게 전부라고 생각되지는 않더라고.
뭐 어떻든 그 정도에 다다른 사람이면
지 스스로도 갈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되기도 하고
그런 사람에게 내가 뭐라고 조언을 하는거는
뭔가 스스로 볼때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자격이 그만한 자격이 못되는 것도 같으니까.
그냥 두고 보는거지.
그쪽에서도 얌전하게 들어주질 않지.
내가 자기보다 못하거든. 최소한 나은거 같아보이지는 않을테니까.
되레 걔는 그게 길이랍시고 계속 주장을 나한테 하는데.
답답시럽더군.. 이 쓰발놈아 그게 전부가 아니야.
너나 그리로 가아..
에오게시판에서 누가 밀레니엄 바이블을 언급하던데
그거 쓴 저자가 박..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신나이 모임 갔을때 둘만 남아서 밤을 샌적이 있어.
나이도 많고 하니 형이라고 불렀지. 내가.
그 양반은 우리쪽하고는 전혀 달라.
스타일이.
어떤 타력신앙의 방향이랄까.
여튼 입장이 많이 다르더라고.
여튼 그렇지만 자기입장에 기했을때
닦아논게 그리 만만치 않아.
있지. 한꺼풀 어리석음이라고
그 내용이 전부 쓰레기인거는 아냐.
단지 꺼풀이 어리석음이니만치
어리석음인 만큼 반감되겠지.
그뿐이야.
보다 바른 앎이 나한테 1kg 어치가 있고
상대에게 보다 덜 바른 앎이 100kg 어치가 있을때
그 덜 바른 앎이 내 바른 앎에 비해 덜 바르기 때문에
내꺼에 비해 10% 밖에 평가되지 못하는 거라더라도
내껀 1kg 인데 반해서 상대꺼는 10kg 은 되잖아.
이걸 말로 하니까 머 같기도 한지만.. 말야.
TA님이 말한 내용에 '돈오유희'라는 글에서
그 문맥의 스크린으로 비춰보면
지금 한 얘기도 거기서 차별을 드러내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걸로
비치겠지. 맨 허당으로 생각될게야.
근데 정작 TA님 조차 늘 그러한 경지에 머물고 있지는 않을거란 말야.
그러니 TA님이라도 그 스크린을 마치 언제나 가지고 있다는양으로
아무때나 사용하면 어긋난거야.
근데 그런 스크린을 빌려쓰는 입장에서
남의 잣대를 빌려다가 그렇게 말한다는게 과연 온당할수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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