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체...
번호:510 글쓴이: 사리
조회:26 날짜:2004/04/08 14:08
.. 효봉스님의 법문을 읽다보니까 구구절절이 맘에 와닿기에 퍼다놨다.
지금의 나라도 칼을 들고 '요이땅'하고 이후로 나는 모든 맘을 싹뚝싹뚝 자르면서
잡초없는 빈 땅을 만들수는 있지만...
뭔가 그것이 내가 내면으로부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내키질 않는다.
아마 그렇게 어떠한 행위(의 모양)에 집착을 하는것이 일을 더 벌기는(벌리는) 것이리라.
그러니 요체는 그러함을 진정으로 내면으로부터 바라는가... 라는 것 일게다.
즉 왜 깨달아야하는가.. 라는 질문.
말로 하자면 그 필요성을 진정으로 스스로 얼마나 수긍하고 있는가.. 하는게
효봉스님과 나의 차이를 이루는 핵심이다.
불에 데어보지 않고 불을 조심하란 얘길 듣는다고 해도
진정으로 맘에 와닿게 되지는 않게 되는 그 비슷한 것이겠다.
그 어떤 절실함 말이지..
그게 아마 진짜 핵심일것이다.
그리고 그 절실함외에 다른 지혜라던가.. 뭐 어떤거라도 다 부수적인 것에 지나지 않을게다.
절실함만 있으면 금방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그런것일테다.
항상보면 누구도 이 문제는 잘 언급을 안하더군.
우선 절실함이 있다는걸 전제로 해서 얘기를 풀어나가더군.
그러니 방편을 가지고 논하고.. 뭘 가지고 논하고... 하는 얘기를 하는 것이고....
꼬리말 쓰기
사리
이것도 다가 아니다.. 키워드는 절박함이라고 말했지만.. 실은 그것도 다가 아니다.. 진짜 키워드는 그게 아니다... 그런 면 말고 또 다른게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걸 알고잡다... [2004/04/08]
Madnian
思考靜止 중심회귀는 극도의 불안에서 발생하지.따로 배울 수행법도 필요없다.왜? 아마 지가 알아서 찾을걸? 에오 바바 ㅋㅋ [200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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