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진짜로 발목을 붙잡는 건...
번호:507 글쓴이: 사리
조회:10 날짜:2004/04/04 21:03
.. 돈얘기는 그냥 사례를 들자고 하는 얘기일 뿐입니다.
가져도 걸리고, 못가져도 걸립니다.
가지되 가짐없이 가지거나
못가지되 못가짐없이 못가지거나
하기는 어려울테니
적당히 알아서
가짐과 못가짐에서 적정한 수준을 자신이 결정하게 될겁니다.
항상 그런식이지만
직접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입니다.
예를 들면 "돈을 벌어야 됩니까?" 라고 묻는다고 할때.. 말이죠.
그니까 그런 질문등등이 애초에 어불성설이라는 느낌이
점차 확연해지는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듯 질문이 원래는 성립을 안하는데
그 질문이 제나름엔 성립한다고 굳게 믿고 그렇게 물어오니까..
할수 없이 대답하려니 중도라는 애매머시기한 말을 했던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고타마붓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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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윗글은 돈얘기하려던게 아니고.
어떤 특별한 명상적 경지나 특이한 재주등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그런 데 걸릴수도 있다는...
얘길 하려던 거였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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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손가락
상대방을 바라볼때 나 자신인양 봐야 되는데.."어림없죠" 라고 대답하면 난 세상에선 현자요. 내가 나를 바라본다 하면 죽인다 해도 가만히 있어야 되니 성인이 되어야 겠죠. 가장 낮춘다는 것은 내가 없다는 말이 될듯도 한데. .(사리님 말투 따라 가네요) [200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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