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해를 취할때 항상 그렇게 되던데..
전에 한번 얘기했던 비유인데..
원근법에 대한 고려나 처리없이.. 그니까. 가깝고 멀고를 고려하지 않고..
그니까.. 가까워서 상대적으로 커보이는걸 그냥 크다고 인식하고
멀어서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걸 그냥 작다고 인식하는 오류말이지.
정신에서.. 바로 그런 일이
견해를 취할때 벌어지곤 하더라는 말이지.
어리석음에 빠지는 패턴이 다 이런식이란 거지.
자신에게 지금 가까이 있는 문제에 더 많은 비중.. 더 많은 중요성을 부여한다는 말이지.
그렇기에 전체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왜곡해서 보게 되는거지.
그니까. 진정으로 바르게 볼려면 ..
자신은 완전히.. 제삼자여야하는거지. .. 이해당사자이면 ..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해서 보게 된단 말이지.
즉 어디에도 위치하지 않는 .... 거라야 한다는 말이지.
그냥 문득 떠올랐어.
뭔가 나도.. 어딘가 끄달려 있어서 보다 넓게 보지 못하는 게 있다는
삘이 와서..
누차 계속 얘기했다시피.. 카페 여기 글쓰는것도..
끄달려있는 꺼리중에 하나지.
하지만.. 아직 이게 당장 처리되야할 순서는 아닌거 같아.
최대한 순리대로.. 무위스럽게.. 작위적이지 않게..
자신의 일은 그렇게 처리할려고 하는 편이랄까.. 적어도 내딴엔 그렇게 생각해.
끄달려있을때는
어디에 끄달려있는건지.. 꼬투리도 못잡는 경우가 다반사인거 같애.
어쩌다 무슨 계기로 마음이 가라앉아서 그 끄달림으로부터도 벗어났다가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 오다가 그 끄달림이 달라붙는걸 관찰하게 된다던가 하는
특별한 기회가 없으면..
자신이 어디에 끄달려있는지를 발견하는건 어렵지.
마치 옛날에 안경쓰고서 안경찾아 헤매곤 하듯이..
.....
예수의 표현을 빌자면..
자기눈에 대들보는 참 안보인단 말이지.
남의 눈에 티끌은 그렇게 잘보이면서도 말이지.
여기서
심성이 착하면 자기눈에 대들보가 보일 확률이 높아지지만.
단지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대들보는 하나가 아니거든.
역시.. 내 소견으로 그래.. 맘만 가지고는 어려워.
역시 대가리가 뻥 뚫려야.. 뭔가 가능할거 같애.
이럴때.. 힘든게 뭐냐면..
정의되지 않은 존재를 유지하는 거.
정의되지 않은 채로....
가능한한.. 말이지.
마치 외줄위에 올라선것처럼.. 편안하질 않지.
어디가 되었던 땅에 발을 디디고 있을때가 젤 편하지.
만약에 억지로 이런 상황속으로 다른 사람을 내가 끌어올수 있다고 해도.
끌어왔을때 ... 원망만 듣게 될거야.. 아마도.
내가 보기에도 이게 명확히 더 나은 상태라고 .. 단언할 자신이 없거든.
그러니 스승놀이 하는게 졸라 웃기는거지.
비유하자면..
성장이란건 체중이 그마큼 늘었다는 거지.
그러니 당연히 다리에 그마만큼의 무게가 더 실리는거지.
자신의 다리에 실리는 갑작스런 엄청난 무게에
자신을 거기로 끌고온 사람에게 감사해할 사람은 없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지 스스로 왔으면 똑별히 누굴찍어 원망할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감당하고 말게 되는데..
그런 변화 (아무리봐도 스스로한테는 안좋은)가 타인에 의해 초래되었다면
좋다고 할사람 아무도 없을거란 말이지.
그리고..
자기 다리에 더 많은 하중이 실리는게 아니라면
그건 전혀 존재의 성장이라고 할수가 없는거란 거지.
대체적인 입장이.
좀더 옆으로 샌다면..
오쇼같은 사람이
상대의 머리에 손을 대거나.. 하면..
어마어마한.. .. 하여튼 어마어마한 성장을 줄수가 있는 모양이더군.
근데 함부로 그런거 안하잖아.
내 생각엔 그런 도움을 받은 사람이 있더라도..
이미 준비가 되서 스스로 일어날 일을
단지 시간만 좀 단축하도록 도움을 준거 같다는거지.
왜냐면.
준비가 덜된사람에게 그랬다간 미쳐버릴수도있고,..,
뭐 여하간 약이라기보다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
여하간.. 다시 본래 얘기로 돌아와서..
여하간.. 그렇다고...
그리고 대가리 뚫네하는 얘기는
멋있는 말로 하면.. 아즈나차크라를 연다는 소리야.
무슨 지식으로 무장한다는 소리가 아니고.
근데 아즈나차크라를 연다고 말하면..
앉아서 눈감고 내적감각으로 그쪽을 훑어보는 식으로 접근하는게 연상되기땜에.
단순히 그런게 아니지... 닝기리.
그런거야. 무슨 무술하는 부류들이.. 기공 어쩌구 하는 부류들이 하는 방식이고.
또 그마만큼 피상적인 깊이로 밖에 접근이 안되는 방식이고..
하여튼 뭔가
그럴싸하게 생각되거나 보여지는건
물론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당장 눈에 그렇게 뵈는건 아니지만.
전부 개좆이라고 보면 돼.
뭔가 자기 마음을 유혹하는거.. 그런건 따라가봐야 결국 다 허당이더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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