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화되면 될수록 개인들은 작아진다는 .. 얘길 종종 했었는데
..
예를들어.. 학교선생입장일때
아무래도 학생이 뭔가 지 나름의 생각이 있고 뭔가 그래서 함부로 하기 뭐한
그런 거북한 학생보다는
약간 생각이 없더라도 말잘듣고 대하기 편하고 만만하고 말잘듣고하는
그런 학생을 더 선호하게 되는거지.
내가 선생이라도 마찬가지지.
그 관계에서의 특별한 지위.. 선생과 학생사이니까 선생이 특별한 지위에 있는거잖아.
그 지위를 인정받는게 최우선인게 되버리는거지.
대체로 그래서 젊고 초짜에 가까운 선생일수록......
이런 경향성이 심하고
이제 은퇴가 멀잖은 교감선생같은 양반들일수록
애써 지가 선생임을 내세우려하지 않지..
후덕한 아저씨처럼..말이지.
여하간에 나 고딩때 교감이 그런 아저씨였었는데./
이런 사람이 오히려 집단속엔 드물고..
대개는..
고딩때 교장도 그런 부류였었는데
나이를 얼마를 먹던간에..
자기의 지위나 정체에 불안을 가지고서
외부로부터 확인받고 추인받으려고 하는 경향성을 가진다는 말이지.
초짜일수록 더 심하고..
얘기가 딴데로 나가니까 여기서 끊고..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래서 ..
집단성의 강화는 필연적으로 개인성..개인적 존재성을 박약하게 만든단 말이지.
근데 인류역사가 대체로 집단성의 강화라는 방향이라고 할수 있고....
누가 .. 모사이트에
레이싱걸 사진을 잔뜩 올려놨더라구..
그걸 보다보니까.. 한국사람 비슷하게 생겼는데 한국사람이 아닌가 싶어지는게 있더라구..
뭐냐면 여자들이 대가 세게 생겼달까.
여하간.. 그런 여자가 많더라구..
그렇기에.... 한국에선 이제 저런 여자스타일이 별로 많잖은거 같아서 말이지.
그니까 옛날스타일이랄까..
하여튼 중요한건 그여자들이 어떻게 생겨먹었더라는게 아니고
그냥 이게 이 얘기를 하게된 배경이라고.......
개(犬)도 존엄스러운 개면 함부로 손대서 머릴쓰다듬거나 하게 안되더라구..
딱 한번 봤어.. 그런 개.
고양일 일년 키워봤었는데
가끔 얘가 깊은 그윽한 눈빛을 하고 있으면
그 눈을 보게 되면.. 후달려..
본성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는 터전이
내꺼보다 튼튼하달까..
그니까 더 어른스럽다고..고양이가 나보다..
그런게 진짜 카리스마지.
그 고양이도 지가 그런 눈빛을 하고 있으면 내가 불편해 한다는걸
느낄테니까.. 아무래도 좀 삼가게 되었겠지.
그러면서 그렇게 나한테 맞춰주다가
어쩌면 아예 자신의 그 눈빛을 스스로 잊어버릴수도 있지 않았을까..
고양이야 어떤지 몰라도 .. 그냥
내가 어릴때 그러했다는 얘길 하고싶어서 고양일 끌어들인거지뭐....
이쁜걸 이뻐하는거도.. 뭐냐면..
상대가 좀 만만해야 .. 그런 행위가 이뤄진다는 거지.
그니까.ㅣ.. 요즘 아기들은 모르겠지만
나 아기때처럼...의 그런 아기들은
이쁨받는걸 좋아하질않아..
외려 귀찮아하거나.. 역겨워하지.
귀찮아하는건 이쁨받는 거에 대한 필요를 안가지기 때문이고
역겨워하는 건......
상대가 자신을 수단화한다는걸.. 도구화한다는걸 느끼기 때문이지.
다시 본 주제로 돌아와서...
옛날 조선시대 여자들이 정조관념이 어쩌구.. 하는 그 실상은...
울 애미를 겪어본 바로 얘길하면..
강간당하면 진짜로 자살할수도 있는 부류인데.. 왜 그러냐면...
창녀가 강간당하는것이 인격적 침해일까.. 재산상의 피해일까?
뭐 물론 둘다이겠지만 아무래도 재산상의 피해라는 쪽으로 더 바늘이 기울겠지.
왜냐면 이미 자신부터가 그걸 상품화하고 있던거니까.
그 정반대로 울애미같은 부류는
여자가 아닌 인간으로 거듭나고 싶어했던거지.
그러니 섹시한 몸매와 예쁜 얼굴을 무기삼아 가꾸고.. 단장하고..
하질 않았던거지.
에미가 힘들때 애비가 꼭 안아주면 힘든게 사르르 녹았다는 말을 했을때
왜 그렇게 뭔가 어색하고 안어울리던지.....
저런 여자로서의 약한 모습은 별로 본적이 없어놔서.....
죽은 에미 자랑하자는게 아니고....
뭔 얘기냐면 .. 스스로 선다는거 말야....
아무래도 말하자면 사회속에서 따를 받게 된단 말이지.
약간 생각이 짧고 멍청한 구석이 있어야
누구에게나 편안한(만만한) 상대가 되고.. 그래야 인간관계가 원만하게 되는거니까..
자기가 지금 무엇을 상품화해서 팔아먹고 사는가 하는게 중요한
포인트일거 같아.
나같으면 지금 이렇게 지껄이는 이 재주지.
그러니까 돈버는 재주를 말하는게 아니고 자기 정체를 규정짓는 그런 재주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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