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가까운 대학 캠퍼스에 들어갔더니
저녁시간에..
꿍꽝대면서 공연을 하는지 뭘하는지 그러고 있더군.
여튼..
그 장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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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랐던 생각이 ..
야들하고 나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르다는거.
구체적으로 어떤면에서냐면.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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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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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문화가 점점더 고상해져야 정상적인듯이 보이는데
되레 천박해져가고 있고 키치(개싸구려)화되어가고 있고..
그런거 다들 느끼는거잖아.
그게 그런거하고 관계가 있는걸로 보이더라고.
타인을 어떤 인터벌로 느끼느냐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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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혹여 내가 한 십년쯤 늦게
그것도 서울한복판에서 태어났더라면
나도 쟈들처럼 저러고 놀았을거라는 얘기지.
아마 별로 다르지 않았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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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나는
또는 나랑 비슷한 옛날물을 고집하는 옹고집쟁이 현실부적응자들은
지금 이대로의 세상을
자기의 세상으로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있는거지.
말하자면.
세상이 이모습인걸 추인을 못하겠다는거지.
추인이 뭐냐면 사후에 승인하는거.
..
그냥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된거지뭐.
뭔가 그렇게 뻗대는 행동을 통해 뭔가 지켜야할게 있다고 기저에서
계산하고 있는걸테지.
그렇다고 그 계산이 틀렸다는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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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의 차이는 그리 명백한게 아니야.
그냥 대략 좀 운신이 가볍다 싶은면을 이성이라고 칭하는거고
몸무게가 좀 실려서 운신이 가볍지 못한 부분을 감성이라 칭하는것일뿐.
엄밀히 말하면 몸무게가 안실린 이성은
사고체에게 가능한게 아니지.
이성과 감성의 얘기는 어떤 문맥에서 꺼낸거냐면
바로 윗단락에서
뭔가 세상에 대해 뻗대는걸 통해 뭔가 소중한걸 지키고 있다고 계산한거 말야.
그런 계산 그런 행동은 감정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거랄수 있다는거지.
피상적인 부분이라고 할수는 없으니까.
좀 심층적인 부분에서 이뤄지고 있는 행동이라서 감정차원이란 용어를 쓴거고..
감정도 사고랑 마찬가지라는거.
단지 일이 벌어지는 심도가 다르다.. 라는거.
여튼 감정차원에서 이뤄지는 보다 심층적인 깊이에서 이뤄지는 사고는
띨빡하드라는거.
그래서 뭔가 나름대로 꼼수가 있어서 이렇게 저렇게 하고 있는건데
도대체 무슨 꼼수를 감춰놓은건지 자신도 곧잘 까먹고
그냥 그러고들 있드라는거.
그래서 그게 어쨌다는게 아니고 그냥 상황이 이렇드라는 설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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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대략 요지는
뭔가 내가 그렇게 함으로써 무언가 지키려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세상과 대립각을 갖고 맞설수 밖에 없다는거.
당연한 얘기지.
이렇게 얘기하면 그러니까 내가 세상과 대적하려는게
벌써 아둔한 짓이라고 말하는듯이 보일수도 있겠다는 점에서
판단은 역시나 정치권력적인 것임을 다시 느끼게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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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세상보다 크냐 근데 니가 세상과 대적하면 이기겠냐
그러니까 세상에 맞춰가라.. 넌 이길수도 없고 당연히 고생만 한다..
.. 조까고있네 시발새끼;.
세상이 나의 부분이다 .
내가 세상을 실체화시키고 있는거고
그 행동또는 부분은 나의 일부분에 불과한거다.
보는놈이 없는데 보이는것이 단독으로 실체일수가 있냐.
보는 놈이 봄으로 해서 보이는 것이 그 위상을 갖출수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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