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당나귀로 다운받아놓고 보지 못하고 있다.
용랑전이란거 하고 이누야샤란거하고.
이누야샤는 애니로 한 40화까지는 본적이 있는데
그 때도 좀 껄끄러운게 있었다.
여튼 그 만화의 그림속의 인물표정이라든지 스토리라든지
등등에서 영 그냥 삼키기엔 껄적지근한게 많은거다.
나도 어지간하면 이런것 좀 못알아보고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은거다.
전도연.
영화배우 전도연.
내가 싫어하는 유형중에 하나다.
요기가 위인가 폐인가 기도인가 식도인가 여기가 니글니글 느낌이 그렇다.
생각만해도..
이런 경향성이 내가 무드라보다도 더 심한거 같더라.
일종의 알레르기같애.
여튼 그래서 내가 잘못되었거나 미쳤거나 그렇다는게 아니고
여튼 어쨌거나 걸리는게 있으니까.
여튼 뭔가 도는 아니란거니까.
아마도 일종의 안티바이러스 실시간감시 프로그램 같은걸테지.
나같은 경우는 더더구나
어린시절에 보다 전일적이었다가 세상에 동화되는 과정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는터라
내안에 있는 인간의 때라든가 새로이 접근하는 때를
막아내고 제거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던것도 같아.
여하간 그렇더라도 이게 현재에 와서는 좀 과열된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거지.
저런게 있어.
양성평등에 위배되는 일방적으로 남자에게 불리한 그런거 지금은 은근히 많은데
대개 슬그머니 감춰져있는게 많아.
그런걸 이야기 속에서 보다가
열이 받는거야. 그러면 이야길 내팽개치지.
근데 그 흥분이랄까 그 기억이랄까 그게 가라앉기 전에는
다른걸 보더라도 앞에서의 그 기억때문에
보다 더 신경질적으로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더라구.
뭔가 이건 아니다싶은거지.
이런식은..
동프라이즈에 자주 눈팅댕기는데
그런데서는 출신성분을 먼저 가리는 편이야.
노빠냐 민노당쭐거리냐 딴나라쭐거리냐..
근데 이렇게 이미 팀을 나누고 들어가니
거기 대화라든가 상호이해의 여지는 대폭 줄어드는 거지.
무슨 말을 해도
상대편이 하는거면 자기세력 옹호하는 의도에서 나온걸로 해석되는거고..
맨 그런식이니
옳고 그름이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니는게 아니고
얼마나 정치적인 힘을 발휘하느냐. 대중적인 힘을 발휘하느냐로 판가름되는거지.
감동과 설득력을 얼마나 구비하고 있는가로..
동프라이즈얘기가 물타기인지도 ..
근데 나도 만약 나보다 이런 경향성이 더 심한 넘을 보면
이런 모자른넘 하면서 웃을거 같거든.
그니까 여튼 내보기에도 내가 모자른 넘 같은거지.
마치 사타구니에난 종기같애. 그게 종기인지 뭔지는 몰라도 ..
왜 하필 사타구니냐면
거기난 종기가 다른데 난거하곤 전혀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지.
이거 여자들은 모를런지 몰라도 여튼 남자들은 얼추 알것도 같애.
피부가 굉장히 고부분은 여리고 맨살이 닿기만해도 쓰라리고
대략 상상은 가능하다고 치고..
여튼 그 비슷한 일종의 센서.
근데 너무 예민한 센서인거지.
편안히 살기가 힘든거지. 자꾸 알람을 울려대니까.
사실 센서가 둔중한 사람들을 매도는 하지만 부럽기도 해.
이게 그나마 지금은
가슴을 어느정도 닫아놓고 사니까 그나마 짜증나는것뿐이지
가슴이 열려있으면 숨이 턱턱막혀. 정말 못살지.
서울공기가 드럽다는 느낌은 이제 안들어.
근데 시골서 올라온 언젠가
숨이 턱턱 막히던 기억이 있지.
아마도 깨끗한 곳에 있다보니까
더러운것에 저항력이 없었던걸테지.
그리고 지금 난 서울의 더러운공기에 어느정도 저항력이 생긴거지.
대신에 나자신도 조금 더러워지기도 한거지.
간접흡연하고도 비슷할까.
직접 담배피는 사람은 그 담배연기를 다 마시는게 아니야.
방어기제가 작동을 하지.
근데 옆에서 간접흡연하는 경우에는
미처 대비를 못하다가 그냥 들이마시는거지.
엄청 독해. 내가 간접흡연하더라도..
서울공기 더러운데 시골놈이 첨 올라와서는 그걸 다 마시는거야.
방어기제 없이. 그러니 엄청 독하지.
서울사람은 이거 다 안마셔.
하지만 담배를 펴본적이 없는 사람하고 담배피는 사람하고는
몸에서 많이 차이가 나겠지.
아무래도 담배피는 사람의 몸이 더럽겠지. 담배진에 찌들었을테니까.
방어기제라고 하지만 그것마저도 더러움인거지.
몸만 아니고 마음도 그럴거 같아. 양상이.
염병할 그러니까 내가 잘났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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