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데이즈라는 영화가 백억이 넘는 제작비와 7년이라는 제작기간을 들여 만들어졌다더군요.
근데 스토리가 졸작이랍니다.
우씨.
지성이 발달한다는 것은 입맛이 고급이 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신체의 음식을 먹으면 신체가 살찌듯이
지성의 음식을 먹으면 지성체가 살찌는 겁니다.
감성도 지성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생리적인 욕구입니다.
에오는 이런 지성과 감성의 식욕을 불안이라는 문맥으로 풀어나가잖아요.
근데 그건 어쩌면 에오 자신에게만 통용되는 문맥일수도 있습니다.
같은 중생이라도 끕이 다르면 중점을 두는 포인트도 달라지는 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글에서는 불안이라기 보다는 허기라는 것으로 접근하고 싶습니다.
근데 젊은 층들이 지성적 성장이 더디다 보니까
지성적 식욕도 그리 왕성하지 않고
그러다보니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거라든가 그들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것들이
영 께림직 한거죠.
옛날엔 대중통속소설 무협소설이 그 부류였는데
예를 들어 김홍신의 인간시장.
그래도 어느정도 봐줄수는 있거든요.
근데 요즘 아이들의 이른바 먼치킨 판타지무협소설..
정말 봐주기 힘듭니다. 고문이 따로 없죠.
갸들이 잘못되었으니까 돌려세워야한다는 얘길 하려는건 아닙니다.
그럴수도 없다고 보이구요.
그냥 앞으로 뭘먹고사나 걱정되서 하는 말입니다.
지성이란 용어는
말빨이 느는게 지성이 아니고
사실에 얼마나 근접하고 있느냐로 잰다고 할까요. 우선 그런걸로 정의하겠습니다.
성욕도 하나의 허기입니다.
남자의 경우.. 그렇습니다. 여자는 우선 모르겠고.
배설이나 분출욕이 아닙니다.
정액이 사정된다고 해서 배설이나 분출을 연상하는데
그건 이미 팽창되고 응축된 때(꼴렸을때)만 그렇고(그것도 그부분에 한정해서)
그 이전에 이성을 찾아갈때는
일종의 허기입니다.
그렇기에 유혹해서 노예처럼 부릴수도 있는거죠.
성욕에 대해서 좀더 길게 얘기하겠습니다.
연상되고 있는걸 그냥 날려버리기가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남자에 국한해서 얘기하고 있다고 전제하겠습니다. 여자의 경우 어떻게 적용되는지 우선 모른다고 해두죠.
성기라는 것은 마치 가려운 부위와도 흡사합니다.
종기가 많이 났었는데 물론 종기가 나면 아프죠.
근데 부드럽게 만져주면 쾌감이 들기도 합니다.
의식은 이상이 있는곳에 몰리기 마련이고
종기도 하나의 문제꺼리죠. 몸에 있어서는./
그러다보니 의식이 많이 몰립니다. 성기도 그와 비슷하게
의식이 많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대체로 인간은 몸에 그렇게 의식이 많이 몰려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기부분엔 유독 많이 몰려있습니다.
애초에 구조에서부터 문제가 생길만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차라리 온 몸에 그만큼을 분산시켜놓는 의식분포양태였더라면
별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었을텐데
다른곳은 쫙 빼놓고 그곳에만 잔뜩 몰아놓은거죠.
이런 의식(에너지)분포가 어쩌면 인류문명과정에서 발생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설계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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