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사람마다 그 몸무게는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아마도 그 몸무게는 (인간으로서의) 삶속에서
늘고 줄고 하는 것이 아닐듯하다. 그런 표면적 현상보다 더 깊이 있는
것같다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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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몸무게를 어디에 지탱시키고 있는가가 다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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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차원의 변화가 화학반응이고 원자차원의 변화가 핵반응이라고 한다면
몸무게는 분자차원의 변화인 일상적인 삶과 죽음의 화학반응으로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원자핵의 무게(?)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거지.
그렇기에 그것은 삶이지만 피상적이고 따라서 그만큼 허구적이랄수 있겠지.
삶과 죽음이란 구분을 빼면 그냥 존재라는 것만 남는군.
그것은 존재하되 존재하는 만큼만 존재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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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원자핵차원에서 인간이지.
인간이 스스로 인간임을 깨우치게 되는게 속칭 깨달음 아닌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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