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은 욕망이라고 칭할때
부여되는 그 의미대로의 그런것이 아니다.
욕망은 들었다 놓았다하는 물건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어떤 존재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그렇기에 그저 욕망을 억지로 제어하는 것은
욕망으로부터 벗어난것이 아니다.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는 것조차
욕망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면 욕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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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바램(바램)과 순수하지 않은 욕망(=탐욕)
그것은 어떻게 나뉘는가.
욕망이 자신에게 어떠한 해가 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욕망은 어떤 식의 책임?회피 자기딸딸이 자기기만 자신의 실존에 대한 부정...
그것은 거짓 위안이고
그 거짓위안에 합당한 존재로 자신을 한정시키는 자기비하이다.
심층심리가 그렇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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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것이 중생심?이리라.
가라앉지 않고 부유하는 흙탕물속에 분진들처럼
마음이 그러한 상태에 있는
그러한 존재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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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존재하는 만큼 존재한다고나 해야할까.
그러니 법이 어딨고 길이 어딨냐.
당근 그런게 없지.
굳이 있다면 자기 자신이 길이고 법인데
마음이 바깥에서 찾는 문으로서의 법이나 길은 아니니까.
그 모두가 잠속에 그것도 계속적으로 일관된 잠속에 일어나는 일이니
잠속에서 깰방법은 없다.
깼다고 생각하고 일어나봐야 여전히 그것도 잠속이고 ..
스스로 깨고나면
그것이 잠이었음을 알지만
정작 도대체 어떻게 잠이 깨는가는 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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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정말 잠깨고 싶은건지 어쩐건지 모른다.
내가 행위의 주체이긴 한데
이 마음이 행위의 주체인것은 아니다.
나는 나의 의사를 잘 모른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내가 보다 정상적인 것이고
자신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다 어리석은 소치로 보인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가 규정하는 모든것.
그렇다고 내가 완전히 자신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아마 자기 스스로에 의한 자기 스스로에 대한 어떠한 규정도 없는 상태가
/자유/일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서 자기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것이
자신이 완전한 존재성을 이루고 있는 상태이리라.
분열됨없는 토탈한 ..
분열=폭력=어리석음=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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