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을 뚫는거 같다.
이곳에 산다는거
그러니
몸을 지니고 승천?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냐
그냥 이미 뚫어놓은 동굴을 따라
올라가는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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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처음 왔을때는
주변이 실재하는 것으로 꽉 차 있었는데
점점 그 밀집도가 떨어지더니
이제는 띠엄띠엄
실재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마치 사막과도 같이 황량하다.
첨엔 마치
물속에 있는듯
그렇게 강렬하게 느껴졌었다 외부공기가.
그러던것이 이젠 거의 진공이 되어가고 있다.
n
여기서 동굴을 판다고 하는 것은 여기서 근원쪽으로 판다는 의미가 아니라
근원쪽에서 이리로 파온다는 소리다.
지쳐가는 듯 하다.
돌아가고 싶다.
느낌으로 쓴 글이라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
걍 냄새만 맡는 걸로 만족하시라.
군침이 돌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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