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42 조회:1 날짜:2004/05/01 10:48
.. 랜덤블로그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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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같이 가는 것이겠지만
그래서 그렇게 말해도 되고 저렇게 말해도 되는 것이겠지만
여튼
우선 이런식으로 접근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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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무엇으로 보는가. = 자신을 무엇으로 보는가.
하는게..
다들 취향이라던가 이야기하는 내용이라던가.. 등등이
비슷비슷하고..
혈액형에 따른 성격이라던가..따위의 글들이 많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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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권력적인 문제로 풀이해도 될테지만..
이렇게 풀어보고 싶은거지.
지성적 주체로서의 인간으로
인간이 (인간에게) 보여지질 않는다는거.
그럴라면
인간이 좀더 커보여야 하거든.
인간에게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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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감성적 주체?
라는게 아니고
인간이 인간에게 그러한 주체로 보여지질 않는거 같더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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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굳이 지성적 주체라는 말보다는
실존적 주체라고 말하는게 더 나을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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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을 실존적 주체로 잘 보지 않더라는 말인데
그렇다고 완전히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정도..에 있어서
좀 낮더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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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자신이 그다지 실존적 주체이지 못하니까
타인도 그렇게 뵈지 않는거지만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뭐가 제대로 설명된것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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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몸.. 외모.. 를 점점 더 중시하는 세태가 나오는게
그런 맥락에서 풀이되는 것도 있더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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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세상은 말세다라는 얘기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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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성이 서로간에 희박해.
그다지 자신도 그렇고 타인도 그렇고
서로간에 그다지 어떤 신성한 실체..(말로 하니까 졸라 희한해지지만)
이지는 못한거 같거든.
녹음한 얘기에서는 옛기억이 끊어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풀이했던게 기억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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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요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