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란 어휘도 이제 .. 진저리가 나서 딱지가 앉지 않았을까 .. 싶기도 한데.
말재주가 딸리니.. 늘 풀던 방식으로 .. 풀어야지..
심각함도 권력적인 모습이라는 거지.....
추앙하거나.... 숭배하거나.. 따위..
뭔가 그 가치를 무겁게 평가하는거지.
그러느라고 자신이 무거워지는거지.
그게 심각함이지.
솔직히 나도 그렇잖아.
내가 씨부리는 얘기들..
솔직히 묵직하고 심각하니까.... 졸라.
남 얘기가 아닌거야...
여튼 내 경험으로 보면......
나도 어떻게 그게 그쪽으로 연결되는건지는 몰라.
심각한 모습과
단순한 모습을 따로 따로 경험했을뿐이니까.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잘 몰라.
실제로 졸라리 하이어한 의식상태에 있으면
졸라리 높아지는게 아니고
되레 눈높이가 낮아지더라.
졸라 뭔가 묵직하고 거대하고.. 이런게 아니라
졸라리 깃털보다 더 가볍고.... 그 사이즈는 없는지.. 드러나질 않고...
그럼에도.
내가 심각함을 사실.. 직접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얘기속에서 은근히 졸라 강조하잖아.
그러는 이유는
심각모드자체가 어느정도
진정성을 담보하기 때문이지.
여기저기서 가볍게 밝게 지껄여대는 애들
진짜로 하이어한 의식상태에서 그런 소리 하는게 아니잖아.
그냥 그런 척하는 거지. 그런게 멋있어 뵈니까....
그런 경향으로 뵈니까.
진중하라고 하는거지.
진정성을 보여봐라 하는거지.
진실을 내밀어봐라 하는거지.....
나도 한때 잘못판단하는게 있었는데
되레 깨달음에 진짜로 가까운 사람은
되레 쉽게 히죽히죽 거리는 넘일수도 있다는거지.
뭔가 심각한 얼굴은 아니라는 거지.
왜냐면 심각함이란 자체가 아직도 권력의 장에 속해있음을 반증하는 거라서지.....
졸라.
그렇지만..
역시 신나이의 병신들은 아냐.
원숭이 흉내만 내는 바보들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