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부턴가 친구가 하나 생겼지.
그 친구땜에
보다 천천히 갈길을 서둘러 오게된거 같아.
인연이란건 그런거 같아.
촉매역할을 한다고 할까..
그러니 운명도 다 그런거지.. 일종의 촉매..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
물론 여기서 운명이나 인연을 부수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보다 중심적인 것을 중심적인 것으로 보는 견지에서지.
부수적인것을 중심적으로 보면서 얘길하는 것이라면
그렇지 않을테지..
예를들면 재물복이라던가.. 등등 그런거..
그런거는 인연에 엄청 좌우되겠지.
가장크게는 부모를 잘만나냐부터..ㅋㅋㅋ
이 얘기 할려던게 아니었는데
윗글도 그 얘기 할려던게 아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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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삶이 허구만도 아닌게지.
결국 나는 나를 표현하지. 삶과 죽음을 통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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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 지겨운 말라비틀어질 실존으로부터
잠시나마 도피할 목적으로 삶(세상)을 택했는지도 모를정도로..
실존은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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