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케무샤라던가.. 신선조바람의검.. 등등..
대체로 일본의 역사물?을 본 감상이다.
보다보니 일본이 참 음식문화가 발달 안했다는게 보였다.
기루에서 술을 먹는 장면에서도
사람하나하나마다 조그만 소반에 몇몇가지 음식이 전부였다.
여기같으면 큼지막한 상에 수십가지 음식이 올랐을텐데 말이지.
가케무샤는 시대배경이 임진왜란 이전의 얘기다.
그니까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아직 일본을 통일?하기전에
토요토시히데요시를 포함해서 셋이 경합을 벌이던 때의 얘긴데
그 셋중하나가 죽고 그의 죽음을 감추기 위해서
얼굴이 똑같이 생겨먹은 다른 사람을 대역으로 세운다는 얘긴데
거기서 그 지방영주의 마누라가 나오는 씬이 있는데
여자 둘이었는데 행색이.. 꼭 기생같았다. 찐한 화장에....
거기다 그 지방영주의 동생이 있었는데
마누라랑 대면하는 자리에 합석을 한거지.
그 형이 죽고 대역을 세웠는데 마누라에게도 비밀도 했으니까.
근데 그 형수를 부르는 말투가 .. 하대더군.. 아랫사람다루듯이...
아무래도 남자들이 칼들고 휘젓고 댕기던 시대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여자들이 (권력적으로) 너무 위축되었던거지.
그러다보니까.. 나름대로 주어진 상황에서 힘(권력)을 키울 길이
섹시함으로 승부를 걸어보는 길밖엔 없었던거지.
뭐 이해할수 있는 얘기지.
좀더 여자들한테 여유가 있었더라면
섹시함으로 승부하는 식같은 .. 뭐랄까.. 조급한? 그런 방향보다는
..여기처럼.. 말이지.
발달된 생활문화 음식문화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좀더 넉넉하게 대처할수 있었을거란 말이지.
그리 심각한 자기비하를 유발하지 않는 그런 방식으로 말이지.
그게 결국은 상생하면서 상극하는 거랄까.
여자와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줄다리기를 하는 관계란 말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한쪽이 우세한게 좋은건 못된다는 거지.
우선 남한..의 얘기는 접어두자고.
여기는 좀 황당해..
전통이고 나발이고 막 이것저것 뒤섞여서.. 말이지.
예를들면 이런식이지.
이땅의 과거에는 그다지 여자들한테 편파적이거나 차별적이지 않았는데
현대 여성들은 심각한 과거로부터의 불평등에 대한 신념? 한을 가지고 있지.
일본이나 서구의 그것을 계승하고 있는거지.
이땅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문화적 원형이 좀 덜망가진건 북한이지.
남녀차별이 우리가 알기로 상당히 덜하다고 하는 북한 말이지.
일본에 있어서 여자들이 어떻게 뒷다마를 때리고 있는가를 얘기할려고 했는데
잘.. 표현이 안될거 같애.
한국도 웃기게 비슷한 상황이기땜에 한국얘긴 접어두자고 한거였고.
하여튼 뭐냐면.. 여자들이 섹시함을 무기로 쓴다는건
그마만큼 막나간다는 소린거지. 뭐 물론 나름대로 그렇게 막나가는 행동을 유발하게 되는
긴장이나 두려움이 있었겠지만.. 말이지.
반대로 남자들이 그렇게 막나가게 된다면
마구 주먹휘두르고.. 깡패처럼.. 집단적으로 그렇게 될거야.
아직은 그렇게 나름대로의 상황판단에서
불리하다고 보지 않으니까.. 그렇게 마지막 수를 쓰진 않는거지.
물론 지금도 그런 깡패 양아치가 있지만
대다수가 그렇진 않잖아.
그런 얘기지.
권력이 여자들한테가건 남자들한테 가건 그 자체로는 관심이 없는데
권력을 어떻게 획득하느냐엔 관심이 있어.
좀더 태연하게 당연하게 어떤 심각한 자기비하를 유발하지 않고서
여자들한테 넘어가더라도 그렇게 획득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이지.
지금 여성부 또는 여성단체들이 하듯 그렇게 생억지나 쓰는 그런
최하책 말고 말이지.
현대.. 한국에서
스물아래... 뭐 잘몰라. 요즘 나보다 댓살 어린 친구들의 집단적 경향이 어떤지 ..
여튼 .. 집단적으로 절라 돌대가리 같애.
졸라리 일반교양이 허접하고.. 사고력도 꽈당이고..
그럼 그마만큼
그 상실분만큼 여자들이 올라서서 커버할수 있냐는 건데..
별로 그렇지도 않은거 같애.
여하튼 여자들은 남자들 힘빼기 또는 바보만들기를 하고 있고 (집단적으로)
근데 그 상실분만큼 자기들이 커버하고 있진 않고..
그러니 막나가는 시대인거지.
아직까지 ..
뭐 별로 만나본 여자도 없지만
여자들이 위의 얘기처럼 .. 이러고 있다는걸 시인하고 있는 여자들 만난적도 없어.
아직 뭐냐면
저런 사실 그대로를 시인하기엔
맘의 여유가 .. 모잘랐던거지.
뭐.. 벼를 빨리 키웁답시고 모를 뽑아서 말려죽이는 바보농부의
행태를 내가 답습하는건지도 모르지.
이런 얘기를 한다는거.
아마 모르긴 해도.. 아마 그럴거야.
내가 걱정하지 않아도
순리는 어김없이 그 순리대로 아마 흐를테지.
그걸 터득하기엔
역시 내가 맘의 여유가 좁은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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