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런걸거 같아.
당면한 문제라든가 상황을 어찌 대가리로 풀어보겠다고
낑낑대는거......
눈뎅이 굴릴수록 커지듯.
맨첨에 당면했던 문제자체는 아주 작았었는데
발등에 불 먼저 끈답시고..
불만 자꾸 번지게 했던거지.
....
카드돌려막기 하는 식..
(내게)밉게 보이는 것은 그저 (상대방의)어리석음의 소치일뿐이고......
어리석음은 그저 삶이 편안하다는 표식일뿐이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예수가 말했다던데..
희대의 거짓말이지.
그냥 나가서 하루 일하고 들어와서 자고
담날 또 나가서 하루 일하고 또 들어와서 자고.......
나는 왜 그렇게 살지 못하는 걸까.
언젠지 모르겠는데 .. 여하간 언제부턴가 대가릴 빠딱 들기 시작했던거지.
그리고 그 들은 대가리를 지탱시키기 위해
더해서 더 치켜세우기 위해서......
들이는 리소스가 점점더 ..... 늘어갔던거지.
대가릴 들지 않았더라고 내가 나인바엔 변함이 없었을건데
아니 오히려 온전히 보존되겠지.
무슨 사기극에 놀아난건지.
이게 기본적인 프로세스가..
뭐라 그러더라 이런거를 .. 악순환이라 그러지. 어려운 상황이
그 어려움때문에 더 어려워지고 그 더 어려워진 상황때문에 더더욱 더 어려워지고하는..
기본적인 프로세스가 이런 양태라..
한번 삐끗하고 어긋났던게(발을 헛디뎠던게)
지금은 산더미같이 불어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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