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 각 개인들이 실재하는가?
내지는 실재한다고 말할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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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버스기사는 하루에 열두시간이던가 열여섯시간이던가
일한다고 하더군.
인간이
현재의 기술수준에서
하루 먹을것을 마련하기 위해서 움직여야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사자는 하루에 두시간이나 움직인다던가 먹을것을 위해서..
왜 인간은 여덟시간내지는 열두시간을 움직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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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노예이기 때문이다.
전제주의 시대에는 왕의 노예 , 봉건시대에는 영주의 노예..
현재는 사회의 노예.
민주주의가 되었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우리들 각자가 자존적 역량이 발전해서 이루어진 민주주의가 아니잖아.
이 나라는 미국에 의해서 이식된 민주주의제도일뿐이고
민주주의의 원산지도 그저 귀족들의 힘을
부르주아들에게 이양했을뿐인 그런 민주주의였잖아.
그 과정에서 대중을 동원하기위해서
말만 번지르르한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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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이런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라는 거창한 용어보다는
그냥 전제주의정치체제와 구별해서
공화정이라고 하면 딱 맞을거 같아.
그냥 단지 세습되는 왕이 없다는것만 다른 전제주의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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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가 그저 노예문서만 불살라버린다고 자유인이 되는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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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꼴통새끼들은 정치권력을 획득해서 제도를 바꿔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설치잖아.
그거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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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대로 될려면 제도를 바꾸는게 우선이 아니고
자유인을 길러내야지.
자유시민을 길러내야지.
그런데 세상은 더욱더 사회로의 의존성을 강요하고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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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책임지고 감당하는게 자유인이지.
부모에도 사회에도 친구에도 의존하지 않는 굳건한 존재적 역량을
가진 사람이 자유인이지.
자유인이 어떻다는게 아니라
현대인의 꼬라지를 함 보라고
왜 저들이 자유인이 아닌가를..
왜 자신이 자유인이 아닌가를..
스스로 노예라는 자각부터도 무거워서 지고 있지 않으려하는
좁은 마음으로 어떻게 자존을 스스로 짊어질수있겠어.
그러니 그런 깜냥에
주는 밥이나 먹고 시키는대로나 하는 노예가 안성맞춤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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