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씩.. [9] | 20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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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만 썼던 글을 삭제했습니다. 완성시키기가 어려울듯해서. 아기가 태어날때 인류의 생물학적 발생과정을 모두 겪는다는건 생물시간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나오는 얘기죠. 첨엔 인간이나 멸치나 별 차이가 없잖아요. 배아일때. 그리고 저도 어디서 들은바는 없지만 그냥 그러한듯 하다고 생각되서 얘기한게 생물학적 발생과정 뿐만 아니고 역사적 문화적 발생과정도 역시 겪는다고 했던거죠. 현재를 지탱하는게 과거거든요. 과거는 사라진게 아니고 현재를 지탱하는 형태로 수면아래에 실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과거하면 역사를 떠올릴텐데..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방식으로의 역사는 권력변동의 내역을 중시하는 시점으로의 기록입니다. 이건 우리가 현재 그 포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겠죠. 저는 집단의식적 변화를 보다 중시하는데 불행히도 기존의 기록들로는 제대로 그 변화추이를 파악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일제시대와 6.25를 겪은 제 부모세대와 지금 세대와의 집단의식적 변화 양태는 아마 제 부모세대이전의 5천년간 변화한것보다 더 많이 변화했을거 같다는 추정을 할만큼 가히 폭발적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실은 지금 세대가 어떠한지 잘 모릅니다. 교류를 가져보지 못했으니까 학교에서 97학번들을 약간 경험한 연장선에서 파악할뿐입니다. 그런 경험마저도 없었다면 정말 몰랐을겁니다. 기성세대들은 거의 새로운세대가 어떠한지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세대는 기성세대가 어떠한지 모릅니다. 새로운 세대가 어떠한지 모른다는 것은 세상이 어찌 변화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과 같습니다. 전 그게 서프나 동프의 386들의 한계라고 봅니다. 그들은 결국 그들의 꿈을 좇고 있을뿐입니다. 물론 온통 무의미하다는 소린 아니지만 한계가 번연하다는 거죠. 달리 만디.. 뚫훍송을 부른 인도가수. 배가 나오고 몸집이 비대합니다. 나 어렸을때 어른들이 하던 얘기에 남자는 좀 배가 나오고 그래야 점잔해 보인다..던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여튼 배나온게 자랑일순 있어도 흉은 절대 아니었던 겁니다. 인도가 지금 그 비슷한거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아무래도 산업화와 서양화는 같이 갈테니까 인도는 여기보단 서양화가 덜되있겠죠. 당연히. 그리고 뚫흙 뮤비에서 여자배우. 볼륨이 좀 있더군요. 아마도 인도에선 그 정도 볼륨있는 여자가 인기인가 본데 그렇다고 가정하고서 얘기하면.. 섹스 파트너로서의 역할보다 모성으로서의 여성적 가치가 중시될때 보다 볼륨있는 여자가 각광받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육덕이란 말이 있는데 이게 괜한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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