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에 세이클럽에서 채팅하곤할때 만난 친구가 있습니다.
어린친군데 하는얘길 한참동안 들어주었습니다.
신기가 있달까요.
그 친구는 집중을 하면 채팅하는 상대도 볼수있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몸이 좀 건강하지 않은거 같고
지성적인 분야로는 개척된바가 별로 없더군요.
巫俗적인 방향으로 발달한거 같던데 그렇다고 무슨 신을 모시고있거나 한건 아니랍디다.
별 희한한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동네가니까 무당집이 많더군요.
가정집에 卍자 붙어있으면 무당집일테죠.
그런게 더 구미가 당기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무당이나 불교.
불교신자들 내가 만나본 사람들 대다수는 禪불교하고는 무관한 부류더군요.
아마 무당의 연장선에서 스님을 바라보는거 같았습니다.
뭐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그나마 스님들이 그만큼이라도 된다는거니까요.
대다수 목사들은 그마저도 안되는거에 비하면
무당만큼씩은 된다는게 불교가 좀 낫다는 거기도 합니다.
..........
저는 기본적으로 신을 숭배하는 행위자체가 바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파파지는 그 방편으로 닦아
마하리쉬의 도움을 입어 깨달았다지만
어쨌던 그런 수준에 다달았다는 거죠.
이러니 이제 길을 나서는 사람에게 어느길이 바른길이란게 없을거 같습니다.
뭔가 이런 표현조차가 좀 우습게도 들립니다만..
뭔가 요체가 있는거 같습니다.
조금씩 드러나는거 같습니다.
그 요체를 캐치한다면 한걸음 더 나아간것이겠죠.
에오만 가지고 얘기한다면
어떤 이에겐 에오를 부정하는게 길이 될수도 있고
어떤 이에겐 에오를 긍정하는게 길이 될수도 있고
그렇다는 거죠.
근데좀 스스로가 우습군요.
길이란 표현을 쓰는게..
어떤 과정으로 보고있는 전제에서 그런 용어를 썼을텐데.
도대체 과정이란게 있기는 있는지
또한 그런 과정으로서 도달할수있는 목적지인지
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먼 헛소리를 하나 싶습니다.
이런 자기 반성을 하는 것은
이 글에 표현된 말들이 내 스스로에게 위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영향을 중화시키느라고 하는 말입니다.
고정된 관념체계를 드러내는 말을 하다보니 스스로가
그 고정된 관념체계에 묶이는거 같아서
그 고정된 관념체계로부터 해방시키느라고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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