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사내애들..
사실 사내애들이 자신이 누구다는 명확한 정체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명목 명분에 잘 쓸려다니죠.
군대같은데서 훌륭한 착취대상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이에 반해서
여자는 그런게 좀 명확합니다.
생활인으로서의 정체랄까요. 생존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우리 엄마보고서도 느낀겁니다.
이건 왜 그러냐면
사내애들은 약간 바닥에서 떠있기 때문입니다.
여자들은 바닥에 잘 가라앉아있죠.
어느정도 눈틴 여자들은 다 알겁니다.
사내애들은 다 소년이라는걸 언제나 꿈을 좇는.
여자들이 잡아주지 않으면 제 한몸도 제대로 건사 못하는 어린애같다는거..
사실 종교라는건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길안내고
여자들은 방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자를 하늘 여자를 땅이라고 하는걸겁니다.
하늘은 높되 그 실체가 불분명하죠. 질량이라던가..
땅은 실체가 분명합니다.
세상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물속에 각기 다른 수심에 떠있는 당구공들이
밀고 밀리는 거라고 봅니다.
3차원 당구대라고 할까요.
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세상이냐면
집단적 흐름이 보다 물질적인 가치를 중시하기 때문이고
그런 판에서는 보다 몸이 무거운 소인배가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보다 종교적인 세상이라면 소인배들은 여전히 돈은 많이 지닐란지 몰라도
그 돈이 힘이 되진 않는거죠.
돈이던 정치권력이던 그 자체가 힘이 있는게 아니고
사람들이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그게 힘이 붙는거죠.
인도에 왜 성자가 많냐면 거긴 아직 그런걸 먹어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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