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공허하네 무의미하네등등.
에오가 그런 냄새를 풍기는데.
에오자신도 그런 절망속에서 괴로워했다고 하고.
그 자체가 실은 웃기다는 얘기지.
무의미하다고 해.
그래서 절망한다고? 절망하는 그 (행동)은 뭐지?
그런 의사조차 무의미한 물질에 불과할텐데 말이지.
그것도 연극이란 얘기지.
절망을 품는거 조차.
그건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아
어스름하달까.
내 보기엔 그리 보인다는거지.
빈것도 없고 물론 찬것도 없지.
빈것도 없다는 얘기지. 그래서 에오는 빈손이 아니라
아예 손자체가 없다고 표현했던거 같아.
그건 어떠한게 아니고 다만 어떠함자체가 없을뿐이랄까.
답은 A 혹은 B 가 아니라 질문자체가 사라지는거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그걸 표현하고자 하는거지.
양단이 유치할뿐이지.
어떠한 양단이던 양단에 치우친건 유치한거지.
중도라는 말이 거기서 나오는데
실제로 의미하는 바는
양단이 양 극단임을 보고 느끼고 뼈저리게 알게 되는거지.
굳이 과장되게 '뼈저리게'라는 표현을 쓰는건............. 여튼..
양단이 양단임을 본다는 자체가 그 양단이 어리석음을 알게 된다는 거지.
정신이 미욱할때 오로지 이거아니면 저거밖에 없는줄 알았다가
그게 다가 아님을 알게되는 거랄까.
늘 그런식이지.
열을 받으면 물렁해지고 열이 식으면 딱딱해지는게 뭐가있을까/
그런게 적절한 비유꺼리가 될거 같은데.
요는 돌처럼 딱딱한게 물처럼 부드러워지는거지.
흐름이 원활하게 되는거지.
몸도 그렇게되는게 건강해지는거고 정신도 그렇게 되는게 좋아지는거란 거지.
돌머리의 반대는 물머리.??
..
..
오쇼는 심각함이 병이라고 곧잘 읉어대던데
심각함이 일종의 뻣뻣함이라서지.
그렇다고 무조건 심각한게 나쁘다고는 할수없지.
뻣뻣한만큼 깊이 찔러들어가게 하기도 하니까.
돌은 정으로 깨는게 빠르지.
낙수물이 돌을 뚫는다고는 하지만 어느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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