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요		영혼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 한 30대쯤 되는 사람들이 감정적이고 한 60대쯤 되보이는 사람들은 늙은이 히스테리 부리고... 아무리 늙어도 영혼이 어린 사람이 있죠...-_-	2003-06-18
사리		예 뭐 대체로 그런걸 영혼이라고 지칭들 하니까요. 제 생각엔 영혼이란 말보다 쓰고있는 성격 캐릭터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이 말은 살면서 그 위상이 바뀔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저만 해도 백일사진의 그 캐릭터하고 간혹 제가 엄청 흥분해서 어마어마하게 현현했을때의 그 캐릭터하고 현재 제가 쓰고있는 일상의 캐릭터하고 세가지 위상이 동시에 있거든요. 단 한꺼번에 두가지가 나타나는 건 아니죠. 또 현재의 일상적인 캐릭터가 거의 대부분이고 백일사진의 캐릭터는 그 이후로 나타난적이 거의 없는거 같구요. 뭐 그렇지만.. 지금 저의 이 캐릭터는 어렸을때 엄마와 아부지사이의 관계에서 타협점으로 택한 캐릭터인데 그냥 이대로 굳어버린 겁니다. 대체로 엄마때문이죠. 엄마들이란게 아이를 인격적 존재로 영적 존재로 보기보단 생물적 존재 육체적 존재로 보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뭔가 계기가 있어야 망가지기 전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수있겠는데 현재로선 단서가 그런 에미의 조치에 대한 반감정도군요. 여튼 누구나 그러할듯 합니다. 여러위상의 존재층이 있다는 거죠. 중생의 얼굴부터 붓다의 얼굴까지.. 저는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뭐냐면 투명도랄까요.. 명암?.. 붓다의 얼굴이 있되 좀 흐리다는 거죠.. 중생의 얼굴이 보다 선명하고 분명하다는 거죠.. 뭔가 그런식인거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을 한단면으로 이러하다라고 쉽게 이야기 하는게 옳지 못할거 같습니다. 중생부터 붓다사이의 몇단계가 될라는지도 모르는 다양한 위상 각층마다 발달정도가 들쭉날쭉하다는거죠.. 어떤층에서는 내가 좀 상대보다 나을수도 있고 또 다른층에서는 상대가 나보다 나을수도 있고 그런식이라는 거죠..	2003-06-19
몰라요		아 전 그런게 아니라 "별자리"에 대한 얘기를 했던 겁니다 주변 사람들 알아맞추기 꽤 재밌거든요-_-;;;	2003-06-21
kaskal		요즘 사람들이 옛날 사람들에 비해 오래사는 것이 의학의 발달 때문이 아니라 그 어린것 때문인 듯 합니다. 예전엔 나이값도 다들 하고 그러니 결혼 일찍해도 별 탈도 없고.. 60에 죽어도 할 만큼 다 하고 가는데.. 지금 서른살이 예전 열몇살 만큼도 못따라가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만큼 더 오래살아야 되는거겠죠...	200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