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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 수군작 | (2003-04-06 12:17:44, Hit : 6, Vote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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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좌파'란 환상일까? 신분제 이데올로기의 인식심리 억압.... | | |
어제 나는 [임금생활자들을 원자화-파편화시키는 '신분 이데올로기']를 썼다. 민노당 중앙위원이기도한 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의 글 <이주노동자와 고용허가제 유보>에 대한 글이 어째서 일반 쁘띠들에겐 <관심 밖의 일>인가를 분석할려는 의도에서 였다. 오늘 허영구 위원장의 글 조회수를 체크해 보았다. 18회! 믿어지는가? 사실이다.
<이주노동자와 고용허가제 유보>라는 심각하고도 중요한 경제잇슈에 대한 진보누리 독자들의 관심도이다! 서글픈 일이며, 이러한 작은 일에서 나는 보다 큰 모종의 현상을 읽어낸다. 그것은 <이 세상의 문제들, 잇슈들이 사회신분제도를 따라서 위계서열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전에 한그루가 '생활좌파'라는 슬로건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알히는 시민들'이 부닥치는 갖가지 애로사항과 희비애환부터 좌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논의하고,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는 받아들였다. 그리고 게시판 독자들로부터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잇슈의 신분서열>이란 현상 속에서 과연 한그루의 '생활좌파론'이 가능할까하는 충돌지점이 발생한다. 어제 썼던 글에서 나는 이렇게 말했었다.
"일반적으로 한 사회는 신분제도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사회적 정치의식의 <작동방향>이다. 자본주의에서 신분제도의 중간층, 즉 평민층은 통상 <자기집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로 식별된다. (물론 빌린돈 다달이 갚는 것 포함한다) 마치 봉건시대에 자작농이 중간신분의 기준이 되는 것과 같다. 음..여하간에~ 사회신분제도가 정치의식 작동방향에 미치는 첫번째 효과는 이것이다.
1) 하위신분들의 정치의식은 상위신분들의 잇슈로 향한다.
왜 장애자, 이주노동자, 동성애자, 여성문제, 노인, 청소년가장, 실업자, 노숙자 등의 불안정 생활자층의 문제...등등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 또는 노동문제에일반 사회구성원들의 관심이 희박하냐면 그것이 <사회적 신분제에서 하위레벨의 잇슈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그루식의 "생활좌파 잇슈"에 일반쁘띠들이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리라는 예측을 낳게 한다. 다시말해서 "생활좌파"는 <좌파는 벼룩시장이다>라는 <신분제 상의 하층 이미지-상징조작>에 역이용되고 말 것이라는 점이다. 물론 <역이용 당하는 게> 두려워서 "생활좌파론"을 폐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나의 주장은 "생활좌파"가 올바른 파워를 지닐려면, 동시에 <잇슈의 신분제 이데올로기 억압>을 파괴해야하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파르르의 [게으른 좌파...]라는 글에서 나타났던 <좌파는 1차 정보제공과 자료발굴에 충실해라>라는 지적이 갖는 헛점과 이미지-상징조작 의도를 파헤치는 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좌파독자적 잇슈 파이팅은 1) 인식할당 불공정 + 2) 좌파상식 전이해 결여로 인한 악조건에다가, 더욱 심층적인 장애물을 하나더 가지고 있는 바, 그것은 <좌파독자적 잇슈에 대한 쁘띠일반의 신분제적 차별과 억압>이다.
바로 위의 허영구의 [이주노동자와 고용허가제 유보] 글이 조회수 18회라는 골까는 대접을 받는 것을 내가 첫머리에서 이야기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쁘띠들은 관념적으로만 사고한다. "생활좌파"와 같은 독자적 잇슈 파이팅 자체가 사전에 이미 <불공정한 신분제적 차별과 억압>을 당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하고 말한다. ^^ 나는 다른 글에서 <일반대중들의 정치잇슈 선정에 차별이 실재함>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수군작 왈 : "시민들에게 정치잇슈란 주로 <국가와의 대치선>에서 떠오른다. (너무나 자연스럽게도 이것 자체가 '시민사회와 국가의 대치선'을 실증한다) 정치가들, 정당들, 국회, 정부는 이러한 정치잇슈들이 떠오르는 그 <대치선>의 주요 고리들이다. 이에 비해 그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법률체계나 사회문제, 언론문제, 국방문제 또는 외교사안은 정치잇슈 파이팅에서 정당정치와 정부정책이란 1차 고리들에 밀려나, 2류 대치선의 고리들로 존재한다. <국가와의 대치선> 역시 단일선로가 아니라 다성적인 경계선들로 분할되고 접착된다."
이런 정도가 아니라 더욱 근본적으로 계급사회 일반에서 모든 세상관심사에 대해서 심각한 신분차별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다시 어제의 글에서 인용한다.
"오늘 이주노동자문제를 다루는 허영구의 글이 별다른 조회수나 쪽글 또는 뜨거운 감자로 다루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가장 쉬운 말로는 <관심없어~>인데, 왜 관심이 없냐면! <그 잇슈는 하층신분들의 잇슈>이므로! 여기서 두번째 이데올로기 작동의 원리가 나온다.
2) 하층신분들의 정치의식 할당은 빈익빈 부익부로 작동한다
이것은 하층신분들의 문제에 관심이 없어므로 걍~ 흘낏 보고 끝나고, 자기 사고반응을 내면에서 성찰하지 않고, 타인들도 그 문제에 냉담하고, 이러다 보니 하층신분들의 잇슈는 갈수록 내용이 빈곤해지는 반면에... 상층신분들 - 정치가, 재벌, 스타, 외교관, 장차관 등의 고급공무원 등의 문제는 너도 나도 뜨겁게 속마음을 토해내고 그러면서 점점 더 얽히고 설킨 설왕설래 속에서 갈수록 눈덩이처럼 뜨거운 쟁점으로 그 농도와 관심이 증폭된다.
<인식할당의 불공정행위>가 이처럼 사회정치의식의 신분차별 속에 구조화되며, 이것은 <신분=권력>임을 입증한다. 하층신분들이 상층신분들의 잇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국가의 권력지분에서 상하의 권력크기가 다르다>는 현실과 하층으로 내려갈수록 <무권리상태>라는 사실과 무권리자들의 문제는 권리가 없으므로 사회적으로 별 중요치 않다는 통념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해서 임금생활자들은 놀랍게도 <자기와 동류의 또는 못한 사회적 존재가 당하는 문제>에 관심을 덜두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회신분제도가 수행하는 원자화-파편화-쁘따화의 이데올로기 작동 메커니즘, 그것의 한 측면이다.
이주노동자나 장애자 그리고 동성애자는 사회의 가장 천민들이며 그들이 사회정치적 무권리 상태이므로 대다수 중간층 평민들조차도 그들의 잇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반전파업-국제연대>가 진보누리에 처음 잇슈로 제기되었을 때의 거부반응들을 기억하는가? 다시 <반핵군축>이라는 잇슈가 제기되는 요즈음의 게시판 에 드러나는 정치의식의 불공정할당 현상을 아는가? 잇슈 파이팅에도 신분차별이 작동한다. 한마디로 해당 게시판 주요독자층의 신분레벨보다 하위의 잇슈에 대해서는 그 게시판 독자들은 인식을 공정하게 할당하지 않는 법이다. 그러면 어째야 하는가? 무시당하고, 쳐다봐 주지도 않는 상황에서 보통 어떻게 하지?^^"
이런 것이다. 파르르의 인식심리는 이러한 점에 전적으로 무지하다. 좌파가 독자적 1차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면 그것이 균질하고 평등하게 소통될 <의사소통 공간이 실재한다>고 망상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쁘띠는 자기 신분보다 하위신분의 문제라면, 그 자체를 자기 인식심리의 심층차원에서 억압하고 차별하는 물질들이다. 그러므로 허영구의 예에서처럼 좌파독자적 1차 사실판단들이나 자료들을 암만 개발하고 발굴해도, 일반쁘띠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것이 게시판에서 장애자나 이주노동자나 동성애자의 문제가 관심을 끌지 못하며 차별당하는 이유의 하나이다. 반대로 자기보다 상층신분들의 잇슈를 알고 떠들면 <주변에서 마치 신분상승과 유사한 효과를 내며, 폼나게 알아준다>는 사실이 쁘띠들에겐 중요한 것이다. 파르르의 인식심리는 이처럼 무지와 차별과 억압으로 병든 사고이다. 이 점을 마지막으로 지적하면서, 파르르의 인식심리분석을 마친다.
수군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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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sariputra)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사회적 잇슈를 형성시키는 일련의 사건들이 이미 정치권력적 행위다.
장애자나 이주노동자 동성애자들에 대한 잇슈가 힘이 없는 것은
당사자들이 소수이고 당사자가 아니면서 관심을 가져주는 이도 소수이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중간계급 계층의 이해에 관련된 잇슈는 힘을 가진다.
잇슈의 힘은 잇슈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힘이다.
잇슈를 제기하는 것은 힘을 드러내는 여러방식중에 하나다.
주먹이 아닌 말로 생각으로 드러내는 것일뿐이지 주먹과 하등 다를바는 없다.
그나마 사회가 역삼각형의 힘의 분배구조를 갖는 것보다 마름모꼴의 힘의 분배구조를 갖는것을 민주화되었다고 말하는것일테다.
잇슈를 제기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낭만적인 환상은 좀.. 그렇다..
비록 지금 이렇게 말은 하지만 또 이게 다가 아님은 느낀다. .....
2003/04/06 211.243.3.116 |
다른 각도(sariputra)
재밌는 생각났다. 내가 서프라이즈나 진보누리같은 곳에서 저런 리플을 달았더라면 별로 주목받지 못하거나 어쩌면 욕을 들어먹을런지도 모르겠다. 척봐도 수군작의 글은 정성스런 세묘화인데 반해 내 리플은 직직 선몇개 그어놓은 신문삽화 수준이니까.
근데 여기 신나이는 수군작의 아군진영이 아니다.
그러니까 똥개도 제집에선 먹고들어간다는 식의 그런게 통한다.
이게 재밌다. ㅋㅋ
웃긴다. ㅋㅋ
위의 내 쓴 리플과 이글은 현재 상황을 대립구도로 놓고 보았을때 유효한 얘기다.
근데 좀 더 들어가면 비록 현상적으로는 대립구도처럼 보이지만 그 심층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위에서 이게 다가 아니라고 한것은 이런점 때문이었다.
즉물적인 이해관계만을 중시할때 대립과 갈등만 커지고 정작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대개 세상일은
보다 소아적인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넘이 이기기 마련이다.
왜냐면 보다 대승적인 넘은 소아적 이기심보다 커뮤니케이션을 더 중시하게 되니까.. 소아적인 넘한테 현상적 이익을 양보하게 되거든.
그런데 이게 또 버릇이 들어서 자꾸 더 소아적이고 더 이기적인 넘들이 양산되었던 게다.
그러다 보니 점점 커뮤니케이션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
이게 인간의 역사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내가 보기에 이거 회복될수가 없다. 걍 끝장보고 새로 시작하는 식일듯 하다.
ㅋㅋㅋ .....
2003/04/06 211.243.3.116 |
대단타~
맞습니다..맞고요~~~~~~
님이 제기하신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문제는 교류이지요...이 지구인류가 이모양 요꼴...지구어머니가 이토록 고통으로 신음하는것도..
존재와 존재간의 생명체와 생명체간의 에너지 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있기 때문이라 생각해봅니다..
우주의 수레바퀴를 돌고있는 많은 영혼들과 생명체들은 교류함으로써 사랑을 배우고 앞으로 진화해서
또 다른 업그레이드 된 원을 돌텐데 말이지요...
다른각도님이 이 현상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보시니ㅠㅠㅠㅠ .....
2003/04/07 211.204.222.67 |
다른 생각(sariputra)
반대로 자기보다 상층신분들의 잇슈를 알고 떠들면 <주변에서 마치 신분상승과 유사한 효과를 내며, 폼나게 알아준다>는 사실이 쁘띠들에겐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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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 문장이 주제인데 위에서는 엄한거 붙들고 씨름했구나..
이러한 바는 캐치하고 있던거지만 요런게 정작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더라.
머 어쨌거나 말로 표현하는게 어렵더란게 요점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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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 그렇다..
그래서 쁘띠들은 자기 계급의 이해를 우선적으로 챙기지를 못하고 남의 제사상에 감놔라 배놔라하는데 더 큰 관심을 가진다.
이게 내 시각에서는 어떻게 보이냐면
스스로 자신이 자신인바를 인정하지 못하고 부인하면서 마음을 항상 들뜬상태로 있으려는 .. 망상적인 행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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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표현이 괴상망측하다.. 마치 개발새발 악필로 글씨를 써놓은거 처럼.. 나도 수군작처럼 글씨를 또릿또릿 이쁘게 쓰고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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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관련 없는 얘기인듯 보일테지만
친구조카딸이 축구를 좋아하더라. 뭐 축구경기가 있으면 수원도 가고 그러는가 보더라. 근데 갸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도
그런걸로 보이더라..
지금 얘기되는 쁘띠들이 어떻더라는 위의 얘기같은 정신적 행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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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반적인 문제는 단지 계급적 문제라던가 사회적 문제라던가 그런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전 인류사적 문제라고 할수 있다.
내가 늘상 얘기하는게 그래서 허위.. 위선.. 거짓 이었던거고..
망상을 왜 꾸나면 그걸 얻으려고 해서 꾼다기 보다
지금 현재 자신이 있는 그 처지(?)를 스스로 부인하고 거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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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 갖고 신나이가 시끌벅적한데
그것도 마찬가지다.
가난뱅이는 돈이 많건적건간에 가난뱅이고 부자는 돈이 많건적건간에 부자다
대개 맘이 부자면 실제로 돈이 따라온다.
그런 사람을 본적이 있다. 처지는 참 궁색한 (사회적)위치인데 - 나랑 막상막하의 ...^^;; -
뭔가 당당하고 .. 궁색해하는 빛이 없고 말이지... 그 사람 떡보니 복있는 케이스같더라..
사람이 그러니 돈이 안따라올수가 없는거지.
그니까 신나이에서 돈돈돈 할때 저렇게 되고 싶다는 건데.
실제로 나아가는 것은 뭔가 방향이 야릇하게 어긋나는거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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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복있는 사람은 현재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긍정적으로 긍정하고 있는거다.
돈이 없는데 돈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어. 하지만 그런 사실에 대해서 맘속에 꿀림이 없어.
그렇다고 그 사람이 뭐 내세울게 있어서 당당한것도 아니더라.
걍 당당해.
뭐 학위라던가 명예라던가.. 지위라던가.. 등등.. 그런게 있어야만 당당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우리가 궁색한 이유야.
좃도 없어도 당당해 하는거지.
그 사람은 그런 케이스더라.. 야.. 같이 일댕기니까 나까지 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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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렇다고 무슨 진리로 가는길같은거라는 건 아니고
걍 세상을 편안하게 사는 요령정도 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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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저사람은 돈이 생기고 부자가 되도 남들한테 위압감주는 자랑같은거 할 사람이 아닌거다.
있는놈 없는놈 차별하는 타입도 아니고 걍 사람이 달랑 사람인 바로 당당할 권리가 있다는양 생각하는 타입이니까.
근데
세상사람들이 부자가 되려는것은
돈을 얻기 위함이라기 보다
돈이 주는 당당함을 얻기 위해서다
그러니 그렇게 해서 돈을 벌어봐야 가난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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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얘기가 옆으로 많이 샜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
2003/04/07 211.243.3.116 |
다른 각도(sariputra)
그 당당한 사람이 당당할수 있었던 것은
원래 좀 담대한 바도 있지만
아마도 성장과정에서 상처를 받지 않은것이 결정적이었으리라.
폭력의 구조는 계승된다.
어릴적엔
대개 사회적으로도 보호받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사회의 찬바람에 노출되고
어릴적부터 우리는 사회의 폭력에 상처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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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떤 특정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집단전체가 이러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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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구조는 계승되면서 점점 더 커진다.
그 당당한 사람은 그저 운이 좋았던 것이다.
마치 돈많은 부모만나서 부자가 되듯 그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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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체가 뭐냐면
인간이 인간자체임으로서 가치롭다는 것을 깨우치느냐하는 거다.
원래는 깨우쳐야할 그무엇이 아니었고
걍 다 알던건데
폭력의 구조속에서 퇴화되어서 잊혀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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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정적으로 이게 가능하겠냐는 소리지..
커뮤니케이션.. 말인데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곧 자기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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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구조라는 용어에서 폭력이란 단어는 지두의 용법을 차용해서 쓰는 거다.
허위와 위선과 자기부정.. 쯤으로 연상하면 적당할듯하다. .....
2003/04/07 211.243.3.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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