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 | 저의 관점하고는 상당히 다르군요
군사정권 시절에는 안보를 이용한 면이 많지만
김영삼, 김대중 때에는 우리가 북한 위협한거 없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남한에 저렇게 적대적으로 나오는건
김정일이가 김정일체제의 붕괴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북한같은 폐쇄사회가 개혁을 단행했을 때
과연 김정일체제가 존속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당장 남북한간 티비방송을 개방하자고 한다면
반대하는건 는건 북한이겠습니까
남한이겠습니까
저는 당연히 북한의 김정일체제가 반대한다고 봅니다
두려움에 빠져 있는건 오히려 독재체제로 부와 권력을 누리고 있는
김정일을 위시한 그의 측근세력이 아닙니까
제 관점에서는 님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되는군요
님은 김정일체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 |  |
나루 | 헤! 좀 끼러드러도 되져???^^ 북한이 개방하려고 신의주 특구 만들고 양빈장관 임명했을때 중국이 양빈을 구속해서는 개혁을 완전 뭉개버렸죠. 게다가 남한이 경의선을 이으려고 할때 미국이 딴지르 걸고 나와 경의선 복구 문제가 늦어졌었죠.....북한도 개방하고 싶어하는데 중국과 미국등 열강들이 가만놔두지를 않네요.한반도 통일을 못하게 방해는것은 미국이지 북한이 아니져....신문좀 자세히보고 머리좀 굴려보면 대박알수있어요...그런데 조중동만 읽는 사람들은 절대로 그것을 알수없죠. 미국이 북핵이유로 전쟁위기감을 높이는것은 이대로 놔두면 곧 통일할거 같으니까 그런거죠.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은 미국의 엄청난 비웃음을 샀져---신문이 문제입니다. 어떤 신문을 보느냐...조중동은 절대 사실을 보도 안하죠 친미 사대주의 굴중의 시각으로 다걸러서 내보내거든요. 에구 ...신문이 문제여~ | | |
sariputra | 저는 북한이 아마도 이럴거 같습니다. 우리가 박정희때 경험했던 전체주의? 군사독재..? 의 극한적인 모습..
그건 왜 그렇게 되냐면 미국이라는 실존하는 위협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미국이 북한을 때릴지 모르니까.. 늘 긴장속에서 전쟁준비만 한걸테죠. 입장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됩니다.
우리는 늘 북한이 남침할지 모른다고 ... 위협하는 언론과 정부의 목소리에 익숙하지만
실제로 북한의 전쟁준비는 침략전쟁이 아니고 방어전쟁준비였던거 같습니다.
산밑에 비행장을 건설하는등 전쟁준비상황을 보면 남침준비가 아니고 미국의 침략전쟁에 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봐야 적절할듯 합니다.
1950년에는 북한의 군사력이 남한대비 2배였답니다. 거기다 미군은 개입을 안할듯이 대외적으로 선전했구요.
지금은 대체로 남쪽이 앞서거나 최소한 비슷한 정도로 봅니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더라도 전쟁억지력수준의 군사력은 됩니다.
주한미군 철수해도 전쟁안난다는 얘기죠. 남한에 석유가 나는것도 아니고..
전쟁은 정치행위의 연장선에 있는겁니다.
비록 깡패짓이지만 또라이 미친 짓은 아니라는 거죠.
북한이 남침해서 북한이 얻을게 있습니까? 우리가 북침하면 얻을게 있나요?
없죠. 없으니 전쟁 안납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유일한 가능성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고 우리는 별수없이 그 미국의 침공에 따라가는 그런 시나리오입니다.
미국은 북한을 침공해서 얻을게 있습니다. 동북아지역에 좀더 강한 힘을 실을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죠.
저는 급작스런 남북통일에 반대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있는 경상도사람들만으로도 깝깝한데 그 보다 더 깝깝한 북한사람들 하고 어떻게 발을 맞춰 나가겠습니까.. | | |
sariputra | 지금 당장 북한보고 티비방송 개방하자고 하는건 북한보고 죽으라는 거죠. 최소한 남북간 그리고 북미간 불가침에 대한 확실한 약속이 있고 난 후에 북한이 개방으로 나아갈때라면 가능하다지만.. 북한 김정일체제 망하면 우리가 다 끌어안고 살겁니까.. 그럴거 아니잖아요..
그럼 즈그들끼리 어느정도 살수 있도록 숨통은 틔워줘야죠.
미국도 북한을 식민지로 만들 계산이 아니면 질식시켜 죽이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숨통을 조였다 풀었다하면서 갖고 놀뿐이지.. | | |